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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물생활이야기]아누비아스 나나 소일에 심기(소주잔 활용)

by 쏘델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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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비아스 나나를 새로 사서 에그스톤 본드 활착을 했었다. 건강한 나나가 한 잎, 두 잎 노랗게 변하더니 잎도 하나씩 떨어지고 뿌리도 조금씩 녹아내리더니 결국 에그스톤에서 떨어질 정도로 뿌리가 많이 녹아내려버렸다. 떨어진 나나를 어항에서 빼서 따로 옮겨놓고 그냥 물에 띄워놓았다. 이렇게 그냥 두다간 나나가 다 녹아버릴 거 같아서 소일에 심어보기로 했다.

소일은 간단하게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구입했다. (아마존 소일 2kg 5,240원)

아마존 소일 7kg 수초 어항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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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소일


아마존 소일 제품설명을 보면 ph는 중성~약산성으로 안정되며, 물이 굉장히 투명해지며, 연수계 열대 번식을 위한 여과재로 사용해도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물생활하면서 아직 수질 ph는 신경쓰지 않고 구피를 키웠는데 소일 사용으로 구피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환경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구피는 약산성 수질에 적합하다고 한다.)

아마존 소일 사용 방법

- 수초의 뿌리 육성에 최적인 부드러운 알갱이로 가공되어 있으므로, 세팅 시의 물 주입은 비닐, 스티로폼판, 접시 등에 놓고 그 위에 조용히 물을 부어, 소일이 휘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준다. 물세척은 필요하지 않다.
- 세팅 후, 약간의 탁함이 발생하여도 수 시간이 경과되면 깨끗하게 투명한 물로 변한다.
- 수초는 핀셋 등을 이용하여 가볍게 심어 준다. (수초를 심은 후 2~3일 후 약 90% 이상의 물을 새로운 물로 교체하여 줘야 이끼가 발생하지 않는다.)
- 모래와의 혼합은 피한다.
- 4~5개월 후, 수초영양제를 첨가해 주면, 수초 영양보급 및 뿌리 활성화 등 효과로 항시 수초의 훌륭한 생육상태를 즐길 수 있다.
- 보름마다 수조의 물 5/1을 환수하여 주면 이끼없는 수조를 관상할 수 있다.

아누비아스 나나가 녹아내려서 3개로 나뉘어져 버렸다. 다행히도 뿌리가 잘 버텨주고 있고 작은 뿌리가 나고 있는 것도 있다.

관리하기 쉽게 소주잔에 소일을 부어 작은 화분처럼 만들어서 키워볼 예정이다. 소주잔, 나나, 소일을 준비하고 소주잔에 소일을 알맞게 부어주고 수초를 심어준다.

일단 제일 큰 나나를 심어주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뿌리가 엄청 길었다. 소일을 빼주고 나나를 먼저 넣은 후 소일을 부어주었다.

나나를 소일에 심을 때는 나나의 벌브 부분을 소일에 심지 않아야 한다.
소일에 심을 경우 나나 벌브가 녹을 수 있다고 한다.
작은 녀석들은 아직 뿌리도 제대로 나지 않아서 슬쩍 얹어주었는데 맞는건지 모르겠다.

소일에 심고 얹어준(?)나나를 어항에 넣어 주었는데 소일 사이에서 공기방울이 계속 나와서 얹어준 나나들이 계속 떠올라서 그냥 빼주었다.

대신에 활착하지 않고 물에 던져놓았던 콩나나를 심어주기로 했다.

소일 사용시 물의 탁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하루 지나도 탁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소주잔에 조금 부어 사용해서 그런 듯 하다. 소주잔 화분도 어항 레이아웃으로 활용하면 예쁜거 같다. 소주잔 화분을 넣어주니 구피 녀석들도 화분에 떨어진 먹이 먹는다고 화분 안을 들락 날락 거리는데 녀석들 꼬리 살랑 거리는게 더 예뻐 보인다.
다들 소일에 심으면 뿌리가 빨리 자란다고 하던데 뿌리 잘 자라서 다시 풍성한 나나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콩나나는 더욱 빨리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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