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임신을 확인 했었는데 출산시기 파악을 못해서 이번에도 구피 치어를 구하지 못했었다. 분명 그게 며칠 전이였는데 어항 물갈던 중에 치어를 발견했다. 황급히 구피들 다 옮겨주고 새끼들을 따로 옮겨주었다. 살아남은 치어는 2마리뿐이었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구피가 더 낳은건지 숨어 있었는데 발견을 못한 건지 모르겠다. 무튼 새 생명 환영!!
일단 옮길때가 없어서 페트병 잘라서 옮겨주었다. 2마리뿐이라 치어항을 따로 만들기도 뭣하고 만들 어항도 없고 해서 치어통을 만들어서 본 어항은 20큐브 어항에서 같이 케어하기로 했다. 검색을 해보니 다이소 수저통으로 만드는 분들이 많던데 20큐브에는 너무 커서 페트병으로 만들어주기로 했다.
↓ ↓ ↓ ↓ ↓구피 치어어항 다이소 활용편 ↓ ↓ ↓ ↓ ↓ 미니어항으로도 매력넘침😊
셀프 치어통 만들기(20큐브 어항용)
준비물 : 500ml 페트병, 세탁망, 순간접착제, 고무줄
1. 페트병 위아래를 잘라준다.
2. 세탁망을 페트병 크기에 맞춰 잘라준다.
3. 세탁망을 페트병에 고무줄로 고정한 후 순간접착제를 발라 고정한다.
4. 튀어나온 세탁망을 잘라서 마무리해준다.
5. 큐방울 달아줄 부분에 구멍을 내서 큐방울을 끼워준다.
6. 어항 벽면에 달아주면 끝.
칼집을 내주고 가위질 시작
깔끔하게 잘라주기가 힘들어서
자르고 또 자르길 반복했다.
내가 사용한 페트병은 빅토리아 병이였는데
말랑거려서 윗 부분은 나중에 자르기로 하고
세탁망을 붙였다.
세탁망은 집에 있는 거 중에 제일 헤진걸로 했다.
내가 사용한 세탁망은
중간에 스펀지가 들어 있는 세탁망이였는데
페트병에 붙이기에는
얇은 세탁망이 더 만들기 수월한거 같다.
잘라준 세탁망을 고무줄로 고정을 해준다.
고정해준 세탁망을 순갑접착제로 발라준다.
세탁망 1차 고정을 해준 후
페트병 윗부분도 잘라준다.
그런 뒤 안쪽에도 순간접착제를 발라서
2차 고정을 해준다.
고정되고 튀어나온 세탁망을 잘라준다.
큐방울을 꽂아줄 위치에 구멍을 내주고
큐방울을 내준다.
구멍은 가위를 불로 달구어서 내주었다.
접착제 성분이 걱정이 되어
한 30여분 물에 담구었다가 어항에 달아주었다.
치어들도 잘 보이고 사이즈도 딱이다.
20큐브 어항에서 이 정도 공간을 차지한다.
직접 만든거지만 잘 만들어져서 흡족스럽다.
치어들을 많이 못 구해서 아쉽지만
살아남은 녀석들 잘 키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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