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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물생활이야기]사무실 물식구들 이야기(구피, 왁플래티)

by 쏘델 2021.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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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무실 곳곳에는
대표님이 뿌린(?) 물고기들이 엄청 많다.
구피녀석들이 대부분인데 왁플래티 받은 직원도 있다.
다들 물고기를 사무실 한 켠에 두고 키운다.
나만 집에 가져가서 키우는 중


1. 플래티(왁플래티)

왁플래티

왁플래티도 초보가 키우기 쉬운 물고기이다.
왁플래티는 새끼일 때 사무실에 왔는데
이제 성어가 다 되어서
출산도 4~5번은 넘게 한 거 같다.

플래티
- 화려한 색상, 키우기 쉬운 난이도 등으로 많이 사육되는 관상어
- 난태생송사리과로 알을 낳지 않고 뱃속에서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다.
- 원산지 : 중앙아메리카 및 남부 멕시코의 동해안
- 수온 : 22~27도

 


왁플래티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색깔이 선명해서 너무 예쁘다.
멸치 같은 구피 치어만 보다가 보면 정말 예쁨

새로 입사한 직원분이 계신데
왁플래티 새끼들은 그 분에게로 분양되었다.
계속 물생활하는 직원이 늘어나는중

 

 


다이소에서 인공수초랑 돌을 사와서
새롭게 작은 어항을 꾸미길래
옆에서 기웃거리다가 나도 돌 하나를 얻었다.

 

생각보다 다이소에서 파는 어항용품도 괜찮은거 같다.

 


아무것도 없는 유리병에서 살던 왁플래티 새끼들은
처음에는 물갈이와 새로운 수초, 돌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지 별로 움직이질 않았는데
조금 지나니 밑으로 숨기도 하고
수초 사이에도 들어가고 너무 귀여웠다.

물고기들도 몸을 숨길만한 곳이
있으니 더 편안해보였다.

어항 청소는 귀찮아지지만
수초랑 돌 넣으니 너무 귀엽다.




2. 구피어항(15하이큐브)


또 다른 직원분의 구피 어항

우리집 15하이큐브 어항은 여기로 팔려왔다.
구피 임신한거 같다고 해서
집에서 루바망 가져와서
임시로 구피치어 피신처를 만들어줬었다.

 

 


루바망 넣어주고 다음 날
바로 출산하기 시작

이전에는 남김없이 몰살이였는데
확실히 루바망으로 어항 공간을 나누어주니깐
치어가 많이 살아남았다.

바보같이 위로 헤엄쳐오른 치어들은
잡아먹히기도 했지만
총 11마리나 살아남아서
이 녀석들도 이번에 새로 입사한 직원분에게 분양 갔다.

 


바글바글한 플래티 어항
새로온 구피치어들로 인해
난리가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치어들이라 괜찮아보이는데
금방 어항 사이즈 키워야 될 거 같다.



3. 구피어항(15하이큐브)의 연이은 출산 소식

 


또다른 암컷이 연이어서 출산을 했다.
앞전 출산때는 오전에 출산이라
바로 건질 수가 있어서 많이 살아남았었는데

이번에는 새벽에 낳았는지
5마리만 남아있었다.

그래도 루바망 때문에 몰살을 당하지 않았다.

갑자기 연이은 출산으로 식구가 너무 늘어서
루바망을 제거하기로 했다.

앞으로 태어나게 될 치어들한테는 가혹하겠지만….
미안….

사무실에 점점 늘어가는 물식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자 키우는 물식구들이 있다보니
분위기가 훨씬 좋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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