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물생활이야기]요즘 물생활 근황 ; 활착수초, 구피들

by 쏘델 2021. 7. 26.
728x90

초반에는 모르는게 많아 물생활 열심히 해보려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했었던 거 같은데 요즘 사실 많이 시들해지긴 했다. 활착했던 콩나나도 조명도 이탄도 없이 키우려니 성장도 더디고 구피들도 이제는 성장을 다한건지 먹이를 챙겨줘도 큰 변화가 없어서 초반보다는 시들해졌다.
물생활이 조금은 익숙해진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활착 도전했었던 콩나나 근황

실 활착과 본드활착 두가지 방법을 시도했었다.
처음 실 활착 때는 활착도 못하고 잎도 녹아내려서 녹아내린 잎, 뿌리 제거하고 본드활착을 했었다. 다행히도 3개 중 2개는 활착에 성공했다.

 

[물생활이야기]콩나나 수초 활착 도전!

수초 검역을 하고 물에 며칠 띄워놓았다가 이제야 유목에 활착을 해보기로 했다. 새로 업어온 수초를 넣어주기 전에 수초검역 필수! 수초검역방법 전에 돌로 눌러놓았던 유목에 활착을 해보려

5o5odaily.tistory.com

 

[물생활이야기]콩나나 본드활착 도전(다이소 순간접착제)

실로 활착 도전했었던 콩나나들이 녹아내리고 있다. 수초를 키우는 방법도 모르고 활착 도전했던 건데 활착은 둘째치고 잎과 뿌리가 녹아내리니 일단 해체하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벌브가 살아

5o5odaily.tistory.com

1개는 붙어있다가 떨어지고 말았는데 사실 귀찮아서 활착 다시 시도 안하고 마땅한 통도 없어서 페트병 잘라서 물을 담아 옮겨두었다. 검색해보았을 때 활착하지 않고 그냥 물에 넣어두면 수초가 죽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닌가보다. 그냥 물에 넣어둔 콩나나도 지금 새 잎이 잘 올라오는중이다.

나는 조명과 이탄 없이 수초를 키운다. 키운다기 보단 방치한다.

콩나나는 조명 없이도 키울 수 있는 음성수초 중에 하나인데 조명이 없으면 성장 엄청 더디다. 1달~2달만에 순이 자라는게 보였으니 말이다. 그렇지만 확실히 조명없이도 초보도 잘 키울 수 있는 수초임에는 틀림없다.

강제 대식구행 당했던 물고기들 근황

구피 성어 2마리, 구피 새끼 8마리, 플래티 2마리 총 12마리였던 대식구(?)는 현재 구피 8마리만 남았다.

1. 플래티

플래티 1마리는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물갈이 스트레스로 추정) 갑자기 용궁행을 가버렸다.
나머지 1마리는 구피들에게 치어서 좀처럼 크지를 못해서 사무실에서 플래티 키우는 분께 드렸다.
요즘에는 새끼도 낳고 잘 지내고 있다.

2. 구피
나는 아직도 여전히 암수 합사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사무실 직원분은 새끼를 꼭 한번 낳아보고 싶다고 해서
수컷과 암컷 한쌍을 사무실 직원 분과 바꾸었다.

막상 따로 데려오니 예뻐서 보내기 싫었었다.
녀석들은 역시나 새끼 낳고 잘 살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구피들의 근황,
처음 데려왔을 때 부터 숨어있고 참으로 예민하던 암컷은 한번 출산하고서(새끼 다 잡아먹음, 1마리 살렸으나 그 녀석도 용궁행)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점프사하였다. 분명히 같은 수조에서 큰 녀석들인데 성격이 다른건지 몸이 약하게 태어난건지 물고기도 천차만별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구피는 수조 뚜껑이 필수라는 소리를 들었었는데 이런 녀석들 때문인가보다.

사실 나도 그 일이 있고 나서 뚜껑을 알아보다가 수조 사이즈 맞추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그냥 키우고 있는데 그 암컷 녀석 이후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구피들이 커가면서 암컷, 수컷을 나누어주고 있는데 수컷 중에 작은 녀석이 있었다. 수컷 수조에서 뭔가 다른 녀석들에게 치이는 느낌이 들었었다. 늘 밑바닥 쪽에서 먹이를 먹고 수면 위에서는 얼마 먹지도 못하고 내가 너무 먹이를 적게 주었었나 암컷과 아직 어린 새끼 있는 수조로 다시 옮겨 주었는데도 치이는 느낌은 여전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녀석이 누워있었다. 그런데 살려고 하는 의지가 보여 따로 꺼내 먹이를 주니 먹으려고 노력했다. 따로 옮겨 먹이를 주고 다음 날 보니 잘 헤엄치고 있었다. 물고기도 아사를 할 수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었다. 살아주어 다행이다 했더니 저녁에 용궁행을 가고 말았다.

현재 수조 현황

현재는 이렇게 2개의 수조에 8마리가 지내고 있다.

사무실 직원 구피 새끼를 낳아 기르는걸 보니 한번 욕심이 나기도 한다. 수컷 중에 제일 큰 녀석이 있는데 색깔도 쨍하고 지느러미도 예쁘다. 그 녀석의 새끼는 한번 낳아서 키워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