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생활

[물생활이야기]구피의 갑작스러운 출산!

by 쏘델 2021. 3. 1.
728x90

20큐브어항으로 구입하면서

새롭게 어항 청소도 하고 구피들 옮겨주려고

봤더니 물고기가 죽어있길래 

결국 내가 구피 새끼를 용궁행 시켜버렸구나하면서

어항 청소를 시작했다.

 

잉? 근데 이게 웬일?

쪼꼬미 발견!

그제서야 맞춰지는 퍼즐

 

구피 숫자를 세어보니 애들은 용궁행을 안간거고

암컷구피가 새끼를 낳았고

애들이 새끼들을 잡아먹은거구나

막 태어난 애들이 용궁행을 간거였다.😥

 

 

 

 

쪼꼬미 까꿍🤗

유목 밑에 숨어있다.

숨을 때가 없어서 구피 치어들이 다 잡아먹힌 듯하다.

대체 언제부터 새끼를 낳고 있던 건지.

임신한지도 몰랐었는데 말이다.

 

 

 

부랴부랴 어항을 나눠주었다.

구피 출산은 생각지도 못했던지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난리도 아니었다.

출산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물갈이에 어항도 옮기면

스트레스로 구피한테도 무리가 올 거 같아서 

걱정은 되었지만 더 이상의 용궁행은
지켜볼 수가 없었다.

부화통? 이라도 있었으면 괜찮았을텐데

물생활 초보한테 그런게 있을리가 없지,

 

 

새로 구매한 20큐브어항에는

한창 크는 중인 구피 새끼와
플래티 새끼를 넣어주고

 

 

원래 있던 15하이큐브 어항에는 

수컷 녀석들을 넣어주었다.

구피 새끼들 중에 수컷 판명(?) 녀석도 합류하였다.

 

 

 

이제 암컷 구피와 치어를 

베타탱크로 격리

암컷 구피 지켜보고

출산이 끝난 거 같으면

20큐브로 옮겨줄 예정이다.

 

 

베타탱크로 옮긴 치어의 모습

배에 노란게 난황이라는 것인데

2~3일은 먹이를 안 주어도

난황으로 버틴다.

 

 

구피 암컷의 상태인데 

이게 출산을 다한 건지 모르겠다.

 

위아래로 심하게 왔다 갔다 거리고

눈도 새카맣게 변했다가 돌아오고

바닥 쪽에서 가만히 있기도 하고

온갖 출산의 징후들의 행동들을 해서 

밤늦게까지 기다려보았지만

더 이상의 출산은 없었다.

 

와중에 까만 똥을 엄청 싸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깐

치어들을 먹어버리면 까만 똥을 싼다고😔

 

더 이상 출산은 하지 않을 거 같은데

자고 일어나서 옮겨주기로 하고

치어는 혹시 모르니

조그마한 유리병으로 옮겨두어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