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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물생활이야기] 초보 물생활 강제(?) 시작/구피 간단 공부

by 쏘델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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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무시한 번식력으로 집에 50여 마리가 되었다며 사무실 사람들마다 강제(?) 분양해주신 사장님 덕분에 생각에도 없던 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무실에서 키우고 있었는데 최근 한파에 수온이 너무 떨어지니 구피 녀석들도 활동량도 줄어들고 걱정되어 집으로 데려왔다. 온도계도 얻어서 달아봤더니 아침에 거의 15도까지 떨어지더라. 검색해봤더니 그 정도 온도에서도 살 수는 있지만 사람으로 치면 영하의 날씨에 어째 저째 사는 거라 하길래 냉큼 집으로 데려왔다.

처음에는 녀석들을 데려왔을 때는 조그마한 유리병에 스킨답서스와 함께 받아 밥만 주고 물만 갈아주고 그대로 키웠었는데 집에 데려오니 뭔가 제대로 키우고 싶어졌다. 

집에 데려와서 거실 한켠에 놓아두고 열심히 검색 중.

 


구피(guppy)


난태생송사리과

암컷 6센티, 수컷 3센티로 수컷이 암컷에 비해 작고 화려하다. 

개체에 따라 수컷과 암컷 모두 화려한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주황색 알배가 있는 쪽이 암컷이다.

알배가 차지 않은 경우 구분이 어려울 수도 있다.

구피 수컷(왼) / 구피 암컷(오)

수명은 2~5년 정도이며 중앙아메리카, 남미 북부, 브라질 등에 분포한다.

암컷이 수컷에 비해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한다. 암컷은 출산을 할수록 수명이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 때문인 듯하다.

구피는 수질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번식력이 왕성하여 물생활 초보 입문자가 키우기 쉬운 어종으로 인기가 많다.

 

 

구피의 종류는 크게 막구피와 고정구피로 나눈다.

 

- 막구피(자연구피) : 믹스구피, 자연에서는 여러 종류의 구피들이 자연스럽게 교잡되어지는데 이런 구피들을 막구피라고 한다. 고정구피보다 튼튼하고 번식력이 좋다.

- 고정구피 : 근친교배를 통해 패턴과 형태를 고정시킨 구피로 막구피에 비해 비싸다. 

쇼크나 수질, 질병에 취약함 그래서 키우기가 막구피보다 어렵다.

 

엄마, 아빠를 한번도 보지를 못해서 이 녀석들의 모습을 가늠할 수가 없다.

왠지 막구피일 거 같은 느낌.

커가는 모습도 궁금하고 키우는 재미가 있을 거 같다.

 

검색하다 보니 예쁜 어항도 많고 물갈이하는 게 걱정이긴 하지만 관심이 생겼다.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면서 물멍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예쁜 어항 만들어서 꼬물이들이랑 물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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