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 초보인 내가 직접 키워보고 적극 초보 수초로 추천하는 수초 종류 1순위는 부상 수초다. 지금 키우고 있는 미니물배추(피시티아SP)만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엄청난 번식력을 보여주고 있어 골치가 아플 지경(?)이다.
부상수초의 장점과 단점
1. 부상수초의 장점
- 질산염 제거 환수 주기가 줄어듦
- 치어의 은신처 제공
- 유막 제거
- 초보수초 = 번식이 쉽다
- 점프사 방지
2. 부상수초의 단점
- 수면의 빛을 차단해 다른 수초의 성장을 방해한다.
- 수류에 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기에 지저분해 보인다.
- 먹이가 부상수초에 붙어버려 먹이를 먹기 힘들어지고 수질오염으로 이어진다.
키우기 쉽고 장점도 많은 부상수초이지만 수면에서 자라는 수초라 다른 수초 성장 방해하기도 하고 먹이를 줄 때 여간 불편한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처음 미니물배추를 들이고 한쪽으로 미니물배추를 정리해보려고 테이크아웃컵으로 수초 홀더를 만들었었는데 금방 가라앉아 버려서 포기했었다. 에어호스로 만들면 안정적이라길래 에어호스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부상수초홀더 만들기
준비물 에어호스, 에어호스 연결관
이 2가지만 있으면
간단하게 수초홀더를 만들 수 있다.
에어호스는 다이소에서 구입했고
에어호스 연결관은 다이소에 팔고 있지 않아서
그로비타 어항 구입하면서 추가로 구입했다.
다이소 에어호스는
저렴하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지만
고무 냄새도 심하고 엄청 말랑한 재질이라
나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소모품이니 그냥 사용하기 좋다 이 정도.
다이소 에어호스 2m, 2개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개의 호스가 붙어져 있어 뜯어서 사용해야 한다.
처음에 당황했지만 힘을 조금만 줘서
그냥 잡아 뜯으면 두 개로 잘 나눠진다.
다이소 에어호스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에어호스 연결관을 꽂아 연결만 하면
수초 홀더 만들기는 끝이다.
큰 거 하나, 작은 거 하나를 만들어
큰 거는 수초 홀더로 사용하고
작은 거는 피딩스테이션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수초 홀더를 쓰니 정리가 되어 너무 좋았다.
구피들 밥 줄 때 은근히 불편했는데
피딩스테이션용도 만드니 확실히 편했다.
부상수초를 키울 때는 수초홀더와
피딩스테이션 두 가지 모두 있으면 편하다.
구피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더 재미있다.
에어호스 피딩스테이션이 구석에 위치해있어서
구석으로 촤르르 몰리는 게 너무 귀엽다.
에어호스로 수초홀더를 만드니
전에 테이크아웃컵으로 만들었을 때와는 달리
확실히 가라앉는 일이 없어서 좋다.
부상수초 관리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은
간편하게 에어호스로 부상수초홀더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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