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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겨울철 강아지 산책시 주의 사항

by 쏘델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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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주말에 첫눈을 시작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다시 한번 더 훅 떨어졌어요.

 

추워졌다 추워졌다 해도 강아지 산책 갈 만했었는데 영하 날씨에 칼바람까지,

이번 주는 저도 산책을 보류했어요.

 

날이 풀린다더니 계속 영하권을 유지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계속되는 추위에 이렇게 내내 산책을 안 할 수는 없겠죠.

춥다고 산책을 시켜주지 않으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하고 우울해지기도 해요.

 

 

 

겨울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겨울철 강아지 산책 주의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기와 동상 주의


강아지들은 대부분 사람보다 추위를 잘 견디지만 강아지도 사람처럼 저체온증, 동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견종마다 단모종인지 이중모인지, 소형견인지 대형견인지 등에 따라 추위에 더 강하고 약하고가 다릅니다. 단모종이나 미용으로 털을 짧게 관리하는 강아지들은 몸에 꼭 맞는 겨울용 옷을 입혀주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건강과 나이를 고려하여 산책시간을 줄여줍니다. 꼬리나 귀끝이 하얗거나 파랗다면 동상이 의심되니 산책을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도록 합니다. 마사지를 해주거나 문지르면 피부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38~39도 정도의 따뜻한 물로 몸을 녹여준 후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2.  산책은 밤보다는 낮시간대에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밤 시간대는 기온이 낮으니 이 시간대에는 산책을 피해 주고 햇빛도 있고 보다 따뜻한 낮시간대에 산책을 시켜줍니다. 햇빛을 쬐어주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합성되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산책 전 워밍업


산책을 하러 나가는데 강아지가 흥분하여 갑자기 달리거나 점프하면서 다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산책 시작시에는 천천히 걸어줍니다. 점점 속도를 올려 몸에 열이 돌 수 있도록 해주면 몸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산책 전에는 현관 등에서 추위에 적응하고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노령견의 경우 외부 온도와 실내의 온도차로 심장이나 뇌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온도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온도 적응과 실내에서 공놀이, 터그놀이를 통해 워밍업을 해주고 산책을 시작합니다.

4. 발바닥 케어(염화칼슘 주의)


추운 날씨에 강아지 발바닥이 쉽게 갈라질 수 있습니다. 겨울철 눈을 녹이기 위해 뿌리는 염화칼슘은 날카로워 강아지 발바닥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겨주시는 편이 좋으며 신발을 신는 것을 싫어한다면 산책 후엔 따뜻한 물로 발을 씻겨주고 보습밤을 발라주어 관리해줍니다. 염화칼슘은 녹으면서 열을 발생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며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산책시와 산책 후 관리에 유의하도록 합니다. 또한 염화칼슘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줍니다.

 

5. 실내놀이로 스트레스 해소


추위 때문에 산책을 자주 못하게 된다면 터그 놀이가 노즈워크 등 실내놀이를 통해 강아지의 스트레스와 에너지를 관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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